SIX SENCE
AFTER THE STORY
[ About Me ]
안녕하세요, 합작 주최자 삼이입니다.
이 합작은 본 합작 참가자 중 한명인 유성님과의 대화에서 시작하여 결말 짓게된 합작입니다. 한가지 문장을 가지고 각기 다른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 라는 대화에서 말이죠. 처음엔 다섯분 정도만 모아 진행할 생각이었으나 예상 외의 뜨거운 관심으로 총 열세분과 함께하게 되었네요. 힘들지만 즐거웠습니다.
본래는 저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세번의 시도와 다섯번의 서버 폭파를 겪고 난 후 도무지 참여할 시간이 나지 않아 이번엔 부득이하게 주최로만 참여하게 되었네요. 다소 많은분들께서 불쾌감을 느끼실 수 있는 주제인지라 열람이 꺼려질까 걱정입니다.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열세개의 작품을 하나의 책에 모아 열람 전 서평 내지 리뷰를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테마를 잡고 잔잔하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는데 과연 제대로 표현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배려하고자 했던 행동이 도리어 화가 되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여러모로 처음 맡은 합작인지라 부족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이쯤부터 진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소규모 합작의 후기가 이정도인데 대규모 합작의 후기는 얼마나 길어질지···)
앞서 말씀 드린 이번 합작, 여섯번째 감각은 이로서 1회차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총 13분의 작가님들과 함께했고, 일주일의 기간동안 진행되어 10월 18일 홈페이지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영리적인 목적으로 장르 소비가 어려워 결국 홈페이지 하단의 광고는 없애지 못했네요. 감상에 불편함이 된다면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작가님들의 작품을 먼저 접하고, 2차, 3차 퇴고까지 진행하였습니다만 오류와 저장 누락 등으로 오탈자가 존재한다면 그것 또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작가님들께서 제목을 적어주시지 않으셨는데, 개인의 창작 영역에 주최자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침범할 수 없으므로 무제라는 제목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 또한 작가님께서 의도한 것이리라 믿으려 합니다.
어떻게 작가님들께서 상처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감상평을 받아보실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해보았습니다. 하여, 각 작가님들의 작품이 실린 페이지와 후기 페이지 하단에 댓글창을 개설해두었습니다. 편히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하단에 폼을 개설해두었으니 아쉬운 점, 괜찮은 점 등을 제출해주시면 감사히 여기고 다음 활동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들과 주최자를 향한 선을 넘은 악플과 비난은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문의에 답변 드렸던 것과는 다르게 작가님들의 개인 포스타입 링크는 따로 게시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일들이 겹쳐 작가님들께서 창작활동에 큰 회의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부디 걱정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돌아오길 바랍니다. 본의 아닌 사고로 홈페이지 공개가 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늦어졌네요. 기다려주신 많은분들께 죄송합니다.
어째 이것저것 변명만 늘어놓게 되었네요. 바쁜 시간 쪼개 기획하게 된 합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작가님들의 작품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메리트였던 것 같네요. 아마 이 합작 이후의 활동은 22일 84인 대규모 합작으로 돌아올 것 같네요. 식스센스, 여섯번째 감각 2회차는 대규모 합작 홈페이지가 공개된 이후 2일 정도의 텀을 두고 모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과는 다르게 좀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생각입니다. 2회차는 11월 둘째주까지는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아마 좀 더 밝은 주제를 들고오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합작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여러방면으로 도와주신 A양, 새벽에 화상통화로 컴퓨터 수리를 도와주신 김대리, 핫식스 조달을 도와주신 K(세분의 요청으로 넣었습니다), 외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부디 무탈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